안녕하세요 소소트렌드입니다.
어떤 선물보다도 저는 먹는 선물 받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해외에 나가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할 때도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자라던지 차 종류를 사다 주고 싶고, 파인다이닝이나 자주 못 가는 유명한 음식점에서만 경험 가능한 식재료들을 선물해 주면 고급스러운 선물로 받는 분들도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센스 있는 먹거리 추천선물입니다.
1. 말돈소금
첫 번째는 말돈소금인데요. 여러분 호텔주방에서만 쓴다는 소금의 정석 아시나요? 영국산 프리미엄 소금인데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 있는 소금이에요. 호텔에서는 고기와 곁들일 때 가장 한 끗 차이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소금이라고 해요. 저는 소금이라고 하면 어차피 짠맛은 다 똑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살림을 하고서 처음으로 꽃소금, 맛소금, 핑크솔트 등 여러 소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래도 큰 차이를 몰랐었어요. 하지만 이 말돈 소금을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으로부터 처음 접했는데 다르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패키지는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고 안에는 비닐로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아마 소금의 소자도 모르는 분들도 이걸 먹어보면 아 이건 고급스럽고 맛있는 소금이라는 걸 한 번에 아시게 될 거예요. 그리고 다른 소금에 비해 칼륨성분이 더 많다고 하네요. 왠지 나트륨이 빠져서 덜 부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고급스러운 소금입니다.
2. 니콜라스 알지아리 올리브오일
갑자기 무슨 오일이냐 하실 수 있는데 유명한 연예인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꼭 하는 일 중 하나가 이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냥 올리브 오일을 먹으면 정말 느끼하겠죠? 저도 올리브오일을 참 좋아하는데 전에 이태리 여행을 갔었는데 이태리 하면 올리브잖아요? 당시에 올리브오일 선물하라고 판매를 하셨는데 그때 기름에서 이런 향이 날 수 있구나 하고 깜짝 놀랐었어요. 마치 풋사과가 들어있는 향이라고 할까요? 정말 올리브를 갓 짜낸 기름이구나 싶어서 그냥 먹어도 속이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풋풋한 상큼함이 들었어요. 하지만 한국에 와서는 그런 올리브 오일을 못 만났었는데 지금 추천드리는 오일이 딱 그런 이태리 올리브 특유의 풋사과 향이 나는 올리브 오일이에요. <니콜라스 알지아리 올리브오일> 하이앤드 브랜드로 유명한데 가격은 만구천 원 정도로 적당한 가격에 패키지까지 스페인 분위기가 물씬 나서 선물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올리브오일 선물로 항암효과, 노화방지를 한 번에 선물해 드릴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3. 라꽁비에트 가염버터
많이들 알고 계시는 버터계의 에르메스 라꽁비에트 버터입니다. 너무 유명한 버터라서 센스 있는 선물이라기엔 부족하지 않을까 했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고, 유명한 만큼 받을 때 기분이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제품은 공항라운지나 고급호텔의 조식 뷔페에서 잘 볼 수 있어요. 다른 버터들은 보면 쓸 때마다 잘라 쓰거나 포션버터라고 해도 종이를 펴서 사용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사탕 주머니처럼 생겨서 쓰고 딱 버리기 참 좋더라고요. 이 버터는 빵순이들에게 선물하면 백이면 백 모두 좋아했고, 스테이크 구울 때 이 버터 넣고 끼얹여 구우면 풍미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가염, 비가염 종류도 나누어져 있으니 취향껏 선물해 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버터인 만큼 유통기한이 짧으니 참고 부탁드리고요.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니 구하기도 쉬우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