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트렌드 입니다. 오늘은 루이비통 스피디백의 진품 가품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3초백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루이비통의 유명한 가방이죠. 밖에 나가면 거리마다 3초에 한번씩 발견할 수 있는 가방이라는 뜻인데요. 요즘은 워낙 많은 명품브랜드들이 많지만, 예전의 루이비통 모노그램의 럭셔리함을 따라 올 만한 가방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 클래식 가방하면 딱 떠오르는 가방이랄까요? 최근 유행하는 룩인 올드머니 패션에 어울리는 가방이라는 생각에 요즘 글쓴이는 잘 들고 다닌답니다. 세월이 흐르는 만큼 더 짙어지는 태닝감으로 클래식함이 더해져 오래오래 쓸 수록 기품있어지는 유일한 가방이 아닐까 합니다.
인기가 아주 많았던 만큼 더불어 루이비통은 가품이 참 많아진 가방이죠.명품시장의 규모가 커져 갈수록 가품시장 또한 더 정교해지다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보면 가품인지 진품인지 모른다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 글을 읽으시면 이제 스피디의 가품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우실 것입니다. 그럼 진품을 확실하게 알아보는 눈을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1. tc 코드
루이비통은 "티씨코드"라고 해서 가방의 제조국, 제조년월을 알 수 있는 고유번호를 가방 안 속에 깊숙히 숨겨둡니다.
정교한 가품은 이 TC코드까지 따라하지만 폰트 모양, 택의 생김새 등 정품과는 미묘하게 달라 티씨코드만 보고서도 정가품을 어느정도 구별할 수 있지요.
TC코드는 총 6개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방 입구 위쪽 가장자리에 있는 TC 코드를 살펴보면. TC 코드는 알파벳 2개와 숫자 4개가 조합된 코드로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생산된 주를, 뒤의 두 자리 숫자는 생산연도를 의미한다. 맨 앞의 알파벳 2개는 가방을 생산한 나라의 코드로, “made in” 라벨에 있는 나라와 이 알파벳이 의미하는 나라가 다르면 그 가방은 가품이라고 보면됩니다.
프랑스 | AO, A1, A2, AA, AAS, AH, AN, AR, AS, BA, BJ, BU, DR, CO, CT, DK, DU, ET, FL, LW, MB, MI, NO, RA, RI, SD, SL, SN, SP, SR, TH, TR, VI, VX , TS, TN, LW, GR, RA, TJ, LS |
스페인 | CA, LO, LB, LM, LW, GI |
미국 | DK, FC, FH, LA, OS, SD, FL |
이탈리아 | BC, BO, CE, FO, MA, RC, RE, SA, TD |
스위스 | DI, FA |
독일 | LP |
예를 들어 위와 같이 가정한다면 "프랑스에서 2020년 18주 째에만들어진 가방이다" 라고해석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1989년까지는 TC 코드는 제작연도, 제작월 순서대로 나열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989년 12월은 코드번호가 8912, 1987년 2월은 코드번호가 872 이런 식으로 나열된 것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들은 정품의 제품 사진입니다. 보아야 할 것들 중 첫번째는 당연히 TC 코드입니다. 더불어 하단의 단추 위치도 한번 보세요. 정품의 경우에는 티씨코드 바로 아래 정 중앙에 단추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가죽의 모양도 사진에서와같이 일정한 곤봉형 모양으로 이루어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폰트의 경우에는 제조연도와 나라에 따라서 살짝 다를 순 있기에 그것만으로 정품 가품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럼 바로 가품의 tc코드 또한 살펴보아야겠죠? 위 사진을 보다가 아래 사진을 보니 바로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위의 두 사진은 난데없이 고리가 있는 가죽에 코드가 새겨져있죠? 가품중에서도 저품의 제품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래 두 사진은 얼핏보면 가품인가? 싶으시겠지만 정품과의 차이는 가죽이 곤봉형과는 다르고, 가죽의 끝이 스티치를 살짝 가리거나 바로 위인데 비해 위치한 자리가 엉성한 느낌이 듭니다.
2. 로고각인
로고확인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겠지요? 스피디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혓바닥 또는 날개라고 하는데요. 이곳의 로고 각인인 'LOUIS VUITTON' 문자에서 이렇게 자로 재어보았을 때 'LOUIS VUITTON' 여기서 LOUIS 의 O 와 VUITTON 의 O 의 높낮이와 크기와 사이즈가 동일한지 알아보아야합니다. 가품의 경우에는 O 의 사이즈가 작거나 높낮이 평형이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제대로 알기 쉽지않죠. 제일 쉽게 판별나는 부분은 노란 스티치 아래 바로 ⓡ 가 위치해야하며 중심을 유지해야합니다. 그러지 않은 가짜 제품들은 ⓡ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거나 LOUIS VUITTON 로고의 O에 비해 엄청 크거나 작거나 할 것입니다.
위의 정품로고들을 보면 노란스티치 바로 아래 ⓡ이 위치해 있고, ⓡ의 크기와 루이비통 각인의 O 와 크기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품 로고각인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노란 스티치 바로아래 위치한 ⓡ의 모양은 찾을 수 없죠.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의 모양이 아주 큰 모양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죽의 크기에 비해 각인의 폰트 크기가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로 보여집니다.
스피디의 경우에는 25/30/35/40 사이즈가 있는데 그걸 알려주는 각인 또한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이즈 표기도 따라하는 가품들이 있더라구요.(보이지 않는곳까지 신경쓰다니..가품 참 대단) . 정품의 경우에는 루이비통 로고가 있는 날개 뒷편을 뒤집어 뾰족한 부분이 위로 간 모양으로 숫자가 똑바로 적혀있어야 하며, 가품의 경우에는 뒤집어져 있거나, 열쇠 날개쪽 보이는 곳에 사이즈가 적힌 가방도 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원래 가방 가지신 분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간혹 완전한 b급 제품들은 갑자기 보이는 곳에 35,30이 적혀있기도 하니 저 위치 외 각인이 있다면 가품으로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3.박음질 갯수 ( 핸들 고정 가죽 , 각인/열쇠 가죽)
정품 핸들쪽 박음질 갯수 5-4-4-5-5
각인 쪽 박음질 갯수 4-4
루이비통 정품의 경우에는 스티치가 위 5개 위 양옆 4개 아래 양옆 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스티치 마저도 따라하는 가품이 많아졌지만, 카우하우드 가죽의 사이드 각인에 맞물리지 않고, 정돈된 스티치를 보면 정품인지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 날개의 스티치는 4-4 로 되어있어야 정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품의 경우에는 보시다시피 5-4-4-5-5 스티치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박음질 되어있으며, 라인을 따라 약간의 공간도 없이 엉터리로 박음질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날개부분의 스티치도 4-4 아닌 제품들은 전부 가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but 하지만 최근 리뉴얼되어 나온 스피디 제품의 경우에 스티치 갯수가 달라진 바 있습니다. 현재 글은 구형 스피디를 기반으로 한 포스팅이며 그부분은 참고를 하실 부분입니다.
4. 가죽 - 통가죽
루이비통의 경우에는 가죽을 통으로 쓰기 때문에 연결된 박음질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요즘 아주 하급 모델에서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가품의 모델들도 모양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것으로는 B급의 제품을 구별하는데 더 사용될 듯 합니다. 바깥쪽 가죽을 비교해보시면 연결된 가죽은 바로 가짜 제품이며, 통으로 한가죽으로 연결되어 반대쪽의 로고가 반대로 되어있어야 진짜 제품이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좌물쇠 각인
정품각인은 좌물쇠의 정 중앙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가품의 경우에는 살짝 1/3 아래쪽 혹은 위쪽에 위치하며, 좌물쇠 밑면에 숫자각인 또한 정중앙에 위치하고, 포함된 열쇠의 숫자와 동일해야합니다.
보시다시피 각인이 정중앙이 아닌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쇠에 각인은 LOUIS VITTON PARIS MADE IN FRANCE가 가장 많이 보이지만 이것은 정품 또한 연식이나, 제조된 나라에 따라 각인이 다를 수 있고, 글씨체 또한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실 부분입니다.
6. 손잡이
스피디의 가장 단점이라고 불리는 손잡이 입니다. 가죽으로만 되어서 가장 잘 해지고 떨어진다는게 단점인데요. 가품과 모양이 상이하게 달라 바로 구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위 사진 처럼 정품의 경우에는 물고기 모양처럼 지퍼 부분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 양상이 있는 모양이나, 가품의 경우에는 그냥 타원형으로 둥근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 전체적인 가죽의 느낌 - 카우하이드 가죽의 특징
정품을 구별하는 가장 쉽고, 티가 나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흘러내리는 가죽의 모양이 그대로 잡히는게 정품의 특징이고, 가품은 그냥 보기에도 윤기가 흐르지 않으며, 흘러내리기 보다 각이 잡힌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품을 들고다니시는 분들이 간혹 억지로 구긴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정품도 요즘은 이너백을 써서 흐르는 느낌이 없는 분들도 있지만, 흐르는 카우하이드 가죽의 윤기는 숨겨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략 88년동안 유행타지않고 오랜기간 여전히 클래식한 가방으로 인정되는걸 보면 역시 인기에 따라 가품도 많이 성장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진품 옆 가품은 초라해보이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루이비통 스피디의 가품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여섯가지의 구별법으로도 어려울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차이이겠지요? 모두 즐거운 쇼핑되시고 마음편하게 진품 매고 다니세요!